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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기본지식

주식 액면가와 액면분할의 이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by SangJun2 2023. 4. 3.

액면가란?

주식의 액면가는 회사가 주식회사 법인을 설립 후 정관 내용에 반드시 기재되어야 하는 사항에 포함되어야 할 절대적 기재 사항 중 하나가 바로 주식의 1주의 액면가입니다. 이는 우리나라 상법상 규정되어 있는 용어이고 주식 1주가 가질 수 있는 여러 가지 금액 중에서 회사의 정관으로 정해진 금액을 말합니다. 하지만 정관에 꼭 작성해야 할 금액일 뿐, 고정적인 금액은 아니기 때문에 주식회사 설립 후 주주총회 등의 특별결의를 통해 정관상의 금액을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합니다.

변경할 수 있는 액면가를 꼭 정해야 하는 이유

원칙적으로 액면가는 해당 기업의 자본금의 액수와 같습니다. 즉 액면가 x발행 주식 수= 자본금이 되는 겁니다. 하지만 액면가는 기업 설립 시 작성하고 추후 변경이 가능한데 굳이 액면가를 정하는 이유는 회사가 주식을 발행하게 되면 그 발행금액의 최저금액을 지정해 놓기 위함인데요, 최저금액을 꼭 정해야 하는 이유는 상법 규정에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상법에는 원칙적으로 주식은 액면 미달의 가액으로 발행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는 액면가에 기준이 있어야만 액면 미달가액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다는 말과 같습니다. 그래서 주식회사가 법인을 설립할 당시 액면가에 대한 설정을 정관의 절대적 기재 사항으로 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원칙적으로 액면미달발행이 금지되지만, 제한적인 경우에는 액면가 이하로 주식을 발행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사실이 있습니다. 비상장회사의 경우, 설립한 지 2년이 지난 후, 주주총회 특별결의를 거치고 법원의 인가를 받는 절차를 거치면 됩니다.

무액면주식

액면주식을 발행하지 않는 경우에도 액면가를 반드시 정관에 기재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무액면주식이라는 개념이 있어요, 무액면주 식은 말 그대로 정관에 액면가를 기재하지 않는 것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 상법에서 금지하고 있다가 2012년 4월경 다시 발행을 허용한 주식입니다. 발행 허용 이유는 무액면주식 발행을 통해 회사가 주주총회의 특별결의 및 법원이 인가 없이 액면가 없이 발행하기만 결정해 주식을 발행할 수 있는 장점으로 자금조달에 좀 더 쉽게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지금까지 무액면주식의 기업이 상장해 성공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습니다. 이유는 발행 진입 요건 자체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장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액면가를 정관에 설정해 회사를 설립하는 것이 훨씬 안전하고 유리한 방법일 것입니다.

액면분할을 하는 이유

액면분할이란, 주식의 액면가를 일정한 분할 비율로 나눠서 주식 수를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예를 들어 액면가는 현재 주식의 가격이 1주에 10,000원인 주식을 둘로 나누어 5,000원짜리 2주로 만드는 경우이다. 만약 내가 10,000원짜리 주식 10개를 보유 중이고 보유 중인 해당 기업이 액면분할 하여 1주당 5,000원이 되었다면 10개의 주식을 보유 중인 내 주식 수는 20개가 되어 금전적 손해 및 이득도 없습니다. 어떤 기업에 주식 가격이 너무 많이 상승하여 주식 거래가 부진하거나 신주 발행이 어려운 경우 액면분할이 이루어지며, 액면 분할을 함으로써 1주당 가격이 낮아져 소자본 투자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18년 4월 27일 삼성전자의 1주당 가격은 267만 원입니다. 해당 가격은 일반 투자자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가격입니다. 그로 인해 2017년도 2018년도 거래량을 보면 50만 건 이상 거래량은 손에 꼽을 정도로 낮게 거래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50/1로 액면분할 후 가격은 53,400원으로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액면분할을 하게 됨으로써 좀 더 많은 투자자가 부담 없이 쉽게 해당 기업에 투자를 할 수 있게 되므로 해당 기업은 긍정적인 투자 효과를 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채권에서도 액면분할이 있는데, 유동성 확보 후 신주발행을 쉽게 하기 위해 권면 분할의 방법을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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